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연수고향사랑기부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된 지역 내 5개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녹청자, 커피, 제과·제빵, 김치 등 좋은 품질의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2월에 연수구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경서녹청자 도예연구소(녹청자) ▲ 셀레브르(커피) ▲(주)더카페쿠키(제과·제빵) ▲ 딸기씨네 수제청(제과·제빵) ▲ 농가식품(김치) 등을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수구는 답례품 전반의 모니터링과 공급대금 지급, 배송비용 등을 지원하고, 공급업체는 답례품 유통·공급과 민원 처리 등을 맡게 된다.
연수구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며 포인트로 녹청자, 커피, 제과·제빵, 김치, 연수e음 포인트 중 선택해 답례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모아서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급업체와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답례품이 기부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미 있는 기부를 통해 지역을 살리고 세액공제 등 다양한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