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도진·박인규)는 3월부터 연말까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동 특화조사 ‘똑똑!한 봄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동 특성을 고려해 주택 65개를 8구역으로 나눠 건물 출입이 가능한 주택의 우편물 적치 세대와 지하·반지하 세대에 매월 가정방문을 진행한다.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해 복지서비스와 자원을 안내 및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수구 ‘우리가 만드는 연수복지마을’ 공모사업에 ‘복지사각지대 제로사업(키다리 아저씨 지원)’이 선정되어 280만 원을 지원받고 동 연합모금액 일부를 보태 최종 31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사업’은 ▲똑똑!한 봄봄을 통해 발굴 된 세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 혹은 중복 발굴된 세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기타 주민들이 신고해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발굴된 세대 중 중위소득 100% 이하로 공적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 동 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위기해소를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기타 가구에 필요한 비용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위기대상자가 직접 움직여야 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 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가정방문 조사를 실시해 위기가구에 선제적으로 다가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윤도진 옥련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기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며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여러 복지자원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나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