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진원) 통장자율회는 최근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지 않은 110여 가구에 직접 방문해 대상자를 발굴했다.
에너지바우처란,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여름에는 전기료, 겨울에는 난방비를 지원해주는 복지제도이다.
올해 난방비가 많이 올라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필요한 제도이지만, 에너지바우처에 대해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있어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 통장자율회는 에너지바우처의 신청 자격을 갖췄지만 미신청한 110여 가구에 직접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안내하고 직권 신청 동의를 얻었다.
에너지바우처의 경우 대상자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지 않더라도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수1동 통장자율회의 적극적인 복지 대상자 발굴로 거동이 불편하고,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 110여 가구가 에너지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방문에서 김모 할머니는 “난방비가 많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다행”이라며, “직접 와서 살펴줘서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진원 동장은 “연수1동은 연수구 중에서도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수1동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바우처는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