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도진·박인규)는 지난달 2일부터 36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홀몸 어르신 러브콜 서비스를 1년 동안 운영한다.
홀몸 어르신 러브콜 서비스는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전화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들과 전화로 일상생활 등 안부를 묻는 사업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소한 얘기까지 귀담아듣고 복지 욕구 등을 표현하면 맞춤형 복지팀에 전달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자원을 연계한다.
지난해에는 22가구의 어르신 댁으로 전화를 드리고 안부확인을 했으며, 올해는 부양의무자(자녀)가 없거나 가족관계가 해체된 홀몸 어르신 등 14가구를 추가로 발굴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대상자 중 한 명이 2주 넘게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된다는 전화 상담가의 얘기를 듣고 맞춤형 복지팀에서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은 스마트폰 작동 방법을 몰라 댁에서 모든 전화를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복지팀 직원들은 전화기 사용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부식 등 후원물품을 지원했으며 전화 상담가 봉사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옥련2동은 주 1회 안부전화서비스 사업을 지속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며 복지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도진 옥련2동장은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매주 전화를 드리며 건강 확인을 해주시고 소소한 얘기들을 귀담아 듣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전화 상담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1년 동안 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