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난달 31일 동춘3동을 끝으로 민선8기 실질적 원년을 맞아 새해 구민 소통과 공감 행정을 위한 26일간의 동(洞) 연두방문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지난달 5일 옥련1동을 시작으로 15개 동을 돌며 새해 정책 목표와 비전을 설명하고 지난해 성과와 2023년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 일정에는 15개 동에서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모두 172건의 건의사항을 포함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옥련동, 연수동, 동춘동 등 원도심 지역에서는 ▲옥련동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이전 ▲승기천 일대 시설물 관리 ▲주차장 확충 요청 ▲송도테마파크 추진 등 모두 109건의 의견과 건의사항들이 나왔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송도 내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정비 ▲송도 내 중·고등학교 설립 ▲송도세브란스 병원 조속 추진 ▲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 등 63건의 건의사항들이 제시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동별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청취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참석한 구 공무원들에게 민원 현장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챙길 것을 지시했다.
연수구는 이번에 제안된 건의사항들에 대해 종합적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하고 자체해결이 어려운 사항들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타기관과 협력해 주민불편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만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열린 소통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