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프로그램에서 수확한 무, 배추 등 계절작물을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모니카의 집’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농작물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등록 장애인, 보호자와 함께 텃밭 흙 채우기, 모종심기, 직접 만든 막걸리 트랩 등으로 해충 예방, 잡초 제거 등 관리하며 직접 가꾼 텃밭에서 수확했다.
이렇게 수확한 무, 배추, 쪽파 등 계절작물을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인 ‘모니카의 집’ 거주자 등의 식사에 활용하도록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며 옥상텃밭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과 보호자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작물을 취약계층에 나눔으로써 함께 가꾸고 나누는 소통·교류의 선순환을 선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수확한 작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옥상텃밭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