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17일, 18일 이틀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시적인 해방감으로 인한 일탈을 예방하고자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수구청·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16명 8개 점검반을 구성해 연수동 먹자골목, 송도동 드림시티 등 청소년 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호프집, 유흥주점 등 주류 판매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 및 불법 고용 ▲청소년 주류제공 등 각종 불법행위 ▲조리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청소년 주류제공으로 적발 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영업주 대상으로 청소년에 대한 신분증 확인 및 위·변조 여부에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이번 점검뿐 아니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위반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계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모든 어른들이 공동으로 짊어져야 할 책임으로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