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6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교통공사, 송도소방서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반과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방화범으로 인해 지하철역 내에서 폭발화재 발생과 지하연계 건축물 대형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토론방식으로 재난 발생 후 상황 접수부터 대응 복구까지 부서별 임무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상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상황별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사용하해 현장에서 제대로 재난안전통신망이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상황전파시스템(NDMS)를 활용하는 등 초기상황 대응에 주력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안전한국훈련 주민참여형 교육의 일환으로 구청 1층 송죽원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VR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운영했다.
‘재난안전 VR교육’은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안전한 대처요령을 VR장비를 활용한 가상공간에 구현해 교육 참여자가 재난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교육이다.
지하철 화재대피, 소화기 사용법, 지진·태풍 체험 등 여러 재난 상황에 필요한 기술들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는 교육으로 어린이, 노약자 등 재난취약계층도 쉽게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문강사를 통해 최근 사고 등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같이 진행해 참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수구는 오는 18일 오후에 인천대 입구역에서 12개 기관과 3개 민간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해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대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형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도시 연수구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