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생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19일부터 27일까지 2022년도 커뮤니티시설 안심 아파트 시범단지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보건소와 아파트 단지가 함께 그동안 방역지침이 없어 관리가 어려웠던 커뮤니티시설 방역을 위한 사업으로 이에앞서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헬스장, 목욕탕·수영장의 공기질, 수질검사를 실시한바 있다.
주요 내용은 단지별 특성을 반영하고 관리주체의 방역인력과 방역예산 여건 등을 감안해 ▲방역가이드라인 마련 및 교육·홍보 ▲시설 점검·지도 ▲시설환경개선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 이다.
연수구보건소는 효율적 방역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79개 단지 관리주체와 입주민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지난 9월 30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구는 시범적으로 ‘커뮤니티시설 안심 아파트’ 사업 참여 희망단지 중 동춘동 송도파크자이,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워크1차·2차, 송도더샵센트럴시티 4개 단지를 선정하고 각 아파트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위해 시설별 중요 방역수칙 포스터 제작·배부, 살균소독제 및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연수구는 올해 4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보완해 매년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의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생활방역 체계구축’ 추진 사업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전국 지자체 수범사례’로 선정되어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대응할 수 있는 생활방역체계를 앞장서서 구축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이 평상시 방역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