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30일까지 청년들이 전‧월세계약 체결 시 안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 ‘MZ하우스’ 운영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현재 집 전셋값이 매매값과 비슷하거나 높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경우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로 인한 2030청년들의 전‧월세사기 피해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MZ하우스’ 운영은 인천시 최초로 연수구에 주거하는 청년 또는 주거를 희망하는 청년 대상으로 전‧월세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전‧월세계약 체결 시 중개업소가 직접 안전거래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MZ하우스’ 지정 업소는 깡통전세 부동산 미 취급 및 부득이 취급 시 선순위 권리관계 및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성을 반드시 안내할 예정이며 지정 중개업소 대상 공공기관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연수구 등록된 부동산 중개업소이고 오는 10월 7일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신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www.yeonsu.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접수(연수구청 공간정보과 부동산관리팀), 우편(인천광역시 연수구 원인재로 115, 2층 공간정보과) 또는 팩스(032-749-7544)로 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최근 2030청년들의 깡통전세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연수구는 인천시 최초로 이러한 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연수구 중개문화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