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인천지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이 주관하는 ‘2022 으뜸 지자체 행정대상’ 원년 주거·환경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완료한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선학동 그린리모델링사업, 신도심과 원도심에서 진행해 온 각종 도시경관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번 행정대상은 기존 학술적 분석과 사회적 지표 중심의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에서 생동하는 평가들을 빅데이터 방식의 최첨단 기법으로 분석해 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가는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타파크로스(Tapacross)의 수도권 66개 지자체 분석과 전국 155개 지자체 ‘2022 사회안전지수’를 지표로 소통행정, 주거환경, 경제편의, 복지교육 등 4개 분야의 해당 지자체를 도출했다.
연수구는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으뜸 지자체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서울 송파구, 경기 고양시와 함께 주거·환경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수구가 높은 평가를 받은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불량·노후주택 정비, 공공시설 확보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위해 22만8천945㎡에 공동주택 2천400여 세대와 기반시설을 설치한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05년 4월 구역지정 고시, 2009년 4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2012년 12월 기반시설 공사 등을 통해 구역 내 도로 23개 노선, 공원 5곳 2만5천㎡, 녹지 5곳 1만227㎡, 구립어린이집, 국제언어 체험센터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선학동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연수동 시영아파트와 선학동 시영아파트 150가구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업이다.
여기에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지역 고유의 자연·역사·문화 이미지 발굴, 야간경관과 색채 디자인 등 차별화한 경관개선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연수구는 청학동 안골마을과 연수동 함박마을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잇따라 선정되며 원도심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 특색에 맞는 조화로운 도시 개발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함박마을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계음식문화공간, 상생교류소 등을 통해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융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골마을은 집수리 교육과 마을 아카이브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이 더불어 공존하는 통합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적으로 공존하고 상생하며 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