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송도석산텃밭 내 논에서 연수구 주민, 한국농촌지도자연수구연합회 등의 참여 가운데 손모내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은 한국농촌지도자연수구연합회 운영진의 논농사 계획, 모심기 방법 등의 설명을 시작으로 손모내기 및 모종심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모내기 이후에는 화학비료,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농사법으로 벼농사를 지을 예정이다.
송도석산 텃밭은 화학비료, 농약, 비닐, 쓰레기, 서리 등이 없는 5무(無)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 거름 만들기, 재능기부활동, 공동체 농사 등을 지향하며 참여의 도시농업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재 연수구 내에는 송도석산텃밭 335구좌, 선학힐링텃밭 156구좌, 송도행복텃밭 168구좌를 운영중이며 4월부터 분양자들이 가꾼 상추, 고추, 치커리 등의 농사가 한창이다.
연수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연수구 텃밭은 밭농사 위주인데 송도석산텃밭에는 논농사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며 “이 외에도 농업체험에 대한 다양성 확보를 위해 텃밭참여자교육, 상자텃밭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니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