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불용의약품 수거 봉사활동’을 연중 지속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및 의약품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부터 보건소와 연수구약사회가 협업해 실시하고 있으나, 1인 약사 운영 약국이 많아 약국에 모아진 불용의약품을 보건소에 운반하는데 그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보건소는 지난해 방학기간 자원봉사자 연계 수거활동으로 주민 자원봉사자 및 약국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부터 참여약국 37개소 대상으로 연중 자원봉사자 연계 수거활동을 펼치며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하계・동계 방학기간 동안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참여약국에 모아진 가정 내 폐의약품을 보건소로 전달하면 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는 시범사업을 전개해 약 100kg의 불용의약품을 수거했으며, 지난해 보건소 및 주민센터 등에 모아진 총 수거량은 1,990kg이다.
구 관계자는 “불용의약품 처리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내 약국이 불용의약품 수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