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 지역 곳곳에서 봄맞이 식재가 진행돼 지역 주민들이 동네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영철)와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혜영)는 (사)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회장 이루다)와 함께 지난 14일 솔안공원에서 ‘자연과 사람을 잇는 아름다운 마을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올해 5개년 가운데 4차년도에 해당하며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4월 지역에 소재한 솔안공원, 솔밭공원, 양지공원, 샘말공원, 늘봄공원 등 5개 공원을 대상으로 마을 숲을 가꿔왔다.
지난해와 같이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후원으로 연산홍 2,000주, 회양목 500주를 지원받아 연수1차아파트와 승기마을 단지에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 등 자생단체회원들이 참여해 식재를 마쳤다.
이어 동춘1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태환)는 지난 15일 곡우를 앞두고 인천침례교회(동춘동 1115-2번지)와 롯데아파트(동춘동 917번지) 사이 자투리땅을 정비해 영산홍 400주, 회양목 200주 등 관목 총 600주을 식재했다.
이 사업은 연수구 주민참여예산 동계획형 ‘자투리땅 꽃밭 조성’ 사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자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된 사업이다.
자치회에서는 이번 관목 식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동네 골목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동춘1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2일까지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실행할 마을 의제를 제안 받고 있으며 동춘1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사업 제안이 가능하다,
고영철 연수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이 꽃과 나무를 단순 식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주민들이 마을 숲을 내 손으로 가꾼다는 주인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태환 동춘1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자투리땅 꽃밭 조성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민자치위원들도 우리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니만큼 뜻깊게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