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 행렬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구는 지난 8일, 법주사(주지스님 장옥자)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미(米) 10kg 50포를 기탁 받았다.
선학동에 위치한 법주사는 꾸준히 선학동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탁해왔으며 올해 행복 나눔미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학동·연수2동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회장 강선애)도 지난 8일 청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영숙, 민간위원장 이진희)를 통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의미를 더했으며 기부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 어르신 5명에게 각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청학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지역 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만 원을 직접 직원에게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에게 전달 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옥자 주지스님은 “어려운 시기 속 복지사각지대 소외된 이웃들과 행복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 이웃을 살펴보고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선애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기부한 성금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담당자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행복을 나눠주신 법주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행복 나눔미는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숙 청학동장은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훈훈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모든 기부자님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진희 청학동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저소득층에 값진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마음 따뜻한 기부 소식들이 더 들려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