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영실, 원상희)과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다가오는 봄철 주거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지역 내 공인중개사사무소 13개소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통장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변의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 복지 울타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에도 총 9회 실시했고 지역 내 숙박업소, 찜질방, 편의점, 아파트 관리사무소, 시장, 공인중개사사무소 등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원상희 옥련1동장은 “작년에도 캠페인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옥련1동 돌봄 마을 공동체 안으로 품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간으로 기획된 사업인 만큼 꾸준히 현장에 나가 직접 발로 뛰며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마을복지계획의 하나로, 3개 자생단체(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텃밭 가꾸기 및 소외계층 반찬 나눔’ 사업을 시행했다.
동춘1동 지역 내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과 홀몸 노인 가구에 매월 2회(둘째·넷째 주 수요일) 총 1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밑반찬과 계절 음식을 만들어 배달하는 사업으로, 이날 만들어진 밑반찬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25가구에 전달했다.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는 2006년부터 16년째 밑반찬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오고 있다.
최태환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안형 새마을부녀회장은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엄마 손맛을 전하는 반찬 나눔에 마음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행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직접 찾아가 이웃의 따뜻함을 전달하는 역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동춘1동장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자생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끼며, 동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