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인권침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장애인이용시설 기도 막힘 사망사건을 계기로 ‘인권지킴이단’ 운영을 장애인이용시설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연수구 내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재발을 막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복지시설을 구분할 때 이용자의 시설 거주 여부에 따라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이용시설로 구분하며 기존 장애인복지시설 인권관련 제도가 장애인거주시설에 편중돼 있던 부분을 장애인이용시설까지 확대 적용해 시설 이용자의 인권침해 사고의 재발을 막겠다는 목표다.
세부 추진 내용은 ▲인권실태 전수조사, ▲종사자 인권 교육 내실화,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실무 네트워크 운영, ▲사회재활교사 돌봄 인력 충원, ▲인권지킴이단을 활용한 외부 인권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인권침해사고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세부계획 추진에 노력해 장애인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