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난 8일 연수e음 적립금, 충전 금액 등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 서비스 플랫폼인 ‘연수e웃나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 지원하고자 실시됐고 연수e음 앱 내 ‘연수e웃나눔’ 에 게시된 사연 중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기부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연수e웃나눔’에 게시된 사연은 뇌병변 장애의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 성추행 피해 경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 어린 자녀와 우울증 등을 겪는 아버지를 돌보는 한부모 가정 등 법정 저소득층인 3가구다.
이들 대상으로 총 3주간의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설정된 모금한도액이 달성되면 바로 모금이 중단하고 대상자에게 연수e음카드 소비쿠폰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모금을 위한 사례신청은 상시 접수 중으로, 연수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을 포함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구민은 연수e음 앱 내 카드 충전 잔액 또는 보유 현금 중에 선택해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되고 기부금액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득공제 처리도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연수구청 복지정책과(☎032-749-7667)로 문의하면 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기회가 되고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