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5일 구청 한마음광장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축제 ‘제9회 다(多)어울림 페스티벌’을 연수구 가족센터(센터장 주영신) 주관으로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음식‧놀이체험을 통해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리고 세계 각국 의상‧전통놀이‧악기체험 등 다양한 나라의 의, 식, 주를 직접 체험하는 등 문화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14개의 유관기관을 포함해 지역주민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영신 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여 내외국인이 서로 상생해 사회통합을 이루어 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어울림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세계는 하나라는 글로벌시대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도시,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