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성경희)는 지난 10일 연수구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연수큰재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재호 구청장, 성경희 회장, 박갑주 부회장, 이승원 사무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도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는 각종 봉사활동과 더불어 화재예방 및 심폐소생술을 위한 캠페인, 화재‧구조‧구급 등의 출동현장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연합회장 자리를 맡은 성경희 회장은 “평소 자립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도 관심이 많다.”라며,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8일에는 동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양희 위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생전에 어머님이 말씀하신 따뜻한 마음을 갖고 봉사하면 살길 바라신 뜻을 기리는 마음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재단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진양희 위원은 지난해 9월부터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병원 동행서비스’ 자원봉사로 어려운 노인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진양희 위원은 “모친을 2년간 간병했는데 지난해 8월 별세하셨다.”라며, “생전의 어머님 뜻에 따라 지역 인재를 위해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중하고 값진 기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라며,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