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에서 관리·지원하는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알코올중독 동료지원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회복지원가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료지원가 사업은 중독에서 벗어난 회복대상자의 지역사회 자립 및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회복자로서의 긍정적인 역할모델을 통해 중독에서 회복까지의 선순환 역할을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교육은 심리상담의 기술인 현실치료(Reality Therapy)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20여 년간 현실치료전문가로서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현(現) 한국심리상담연구소, 현실치료전문가 및 현실치료 교수진 김정숙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현실치료를 적용한 상담기법에 대해 교육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료 상담가로서의 전문적 역할 수행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최된 교육인 만큼 72시간 교육 내내 참여자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2021년부터 현재 3기까지 양성된 회복지원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독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가정방문에 동행하고 재활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동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조력하고 있다.
알코올문제에 대한 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연수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32-236-9477)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인천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회복지원가 양성사업’으로 알코올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을 지원하여 건강한 회복을 돕겠다.”라며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