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26일까지 무인 식품 판매업소와 식품위생법상 자유업인 300㎡ 미만의 소규모 동네 마트 등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환경이 확대되고, 마트 간편식, 편의점 등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무인카페 등에 이용객이 증가하고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무인 카페·밀키트·아이스크림·편의점 등과 식품위생법상 자유업으로 위생 사각지대 놓인 편의점·동네마트 등 300㎡ 미만의 소규모 판매업소 620여 곳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2주간 전수 지도점검과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구 식품위생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인시설 내 기계‧기구류, 테이블, 쓰레기통 등 위생관리 여부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온도 준수 여부 ▲무허가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최소 판매 단위 식품완제품 낱개 판매 여부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위생 상태가 미흡한 판매업소는 현장 계도와 현지 시정조치를 실시해 식품의 위생·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세심한 위생관리와 점검·계도가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 홍보활동을 통해 무인 및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구매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