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9일 (재)연수큰재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함박마을경로당(회장 전한기)으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탁식에는 전한기 회장을 비롯해 12분의 경로당 회원이 참석했으며, 104세 최고령 회원인 김원임 어르신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2001년 설립된 함박마을경로당은 지난해 개방형 경로당으로 새롭게 조성됐으며 현재 총 40명 회원으로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걷어 소중한 기탁금을 마련해 훈훈함을 더했다.
전한기 회장은 “경로당 회원분들과 장학금 전달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행복과 기쁨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미래인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기탁금을 모아주신 함박마을경로당 어르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자분들의 뜻을 세기며 우수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인재양성을 위한 국내외 연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