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1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교육을 실시했다.
보탬e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새롭게 구축한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으로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계획부터 집행, 사후관리까지 업무처리 전 과정을 정보화해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날 교육은 보탬e 시스템 사용자 역할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1차 담당공무원 교육과 2차 민간보조사업자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조사업자 선정·교부 결정·수행 점검과 정산 관리 등을 교육하고, 2차 민간보조사업자을 대상으로는 회원가입 및 단체 관리 공모 신청·사업 계획서 제출, 교부신청·집행·정산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지방보조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보조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조금은 눈먼 돈, 쌈짓돈이라는 부정적인 수식어와 함께 보조금과 관련한 문제점은 이미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등 운영 체계의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정부에서 지방보조금 관리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탬e를 구축한 만큼 2024년 연수구 지방보조금 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유사·중복 합동점검 ▲연 1회 이상 집행상황 정기점검 ▲성과평가 시 자체심의평가단 구성·운영 등 지방보조금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보탬e 시스템이 올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지방보조금의 적정한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로 재정 누수를 근절하고 투명하고 적정한 지방보조금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