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대상자를 이달 13일부터 선착순으로 52명 모집한다.
이는 인천시 전체 모집인원 250명 중 20.8%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연수구 지역 내 난임 부부들의 한의약 난임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따라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사업량을 할당받아 진행된다.
이번 모집에도 지난해와 같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 지원해 부부가 같이 노력하는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의약 난임 치료는 3개월간 1인 120만 원 범위 내 한약재 지원을 해주고, 이후 3개월간 진료와 상담을 통해 임신 여부를 추적 관찰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중 최소한 한 명이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인 난임 진단 부부이며, 소득 기준 및 나이 제한은 없으며 사실혼 부부도 지원할 수 있다.
치료기관은 대상자의 거주지역과 관계 없이 인천광역시 내 지정 한의원 중에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신분증 및 시술용 난임 진단서(신청일 기준 5년 이내 원본), 정액검사 결과지, AMH결과지를 지참해 연수구보건소 2층 모자건강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으로 방문 전 유선으로 대상자 마감 여부 등 확인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보건소 모자건강팀(☎032-749-815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