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여름철 집중 호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반지하주택 내 침수 발생 시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으로 출입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창문으로 탈출이 가능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시에는 방범의 역할을 하고 내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창을 열 수 있어 재난 시 탈출이 쉽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에 전입 신고한 실거주자로 총 26가구에 지원하며, 다수 신청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우선순위는 ▲1인가구(장애인, 고령어르신) ▲장애인가구 ▲고령가구(만 65세 이상) ▲아동가구(만 13세 미만) 순이다.
지원신청은 2월부터 주민등록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표 등본 ▲침수 우려 반지하 거주 확인 증빙자료(사진) ▲장애인증명서(해당 경우) 등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에 대피가 쉬운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할 예정이다.”라며 “연수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연수구가 될 수 있도록 여름철 호우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