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교사 및 청소년 유관기관 담당자,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학교폭력예방 및 대안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청소년들이 보고, 듣고, 경험하는 학교폭력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학생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교육연극 ‘사과를 내밀다’ 공연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화해분쟁조정센터 최희영 팀장의 학교폭력 갈등 및 분쟁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김&이 합동법률사무소 대표 김용수 변호사의 학교폭력 갈등 및 분쟁조정의 사법적 절차에 대한 설명과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이재영 원장이 학교폭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해로 회복적 정의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좋은교사운동 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박숙영 대표가 학교폭력의 대안적 실천사례 발표로 마무리했다.
연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우리사회의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시각이 처벌중심의 응보적 정의가 아닌 가·피해 당사자들의 상호이해와 관계회복을 통해 치유와 성장할 수 있는 대안적 실천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가정복지과 아동청소년팀 ☎ 749-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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