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 4일 연수동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고남석 구청장과 유관기관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 등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 구민들의 참여 속에 구민의 날을 기리고 경축함으로써 구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켜 구민화합의 계기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연수구립예술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오고 있는 모범구민을 발굴하여 표창하는 ‘구민상’과 ‘모범 시민상’을 시상하고 고남석 구청장의 기념사와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부문별 구민상 △사회봉사상 백현순 씨(여, 46세,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봉사회) △효행상 홍은숙 씨(여, 57세, 옥련2동) △문화예술상 김갑용(남, 52세, 동춘1동) △교육공로상 서정열 씨(여, 48세, 해송고등학교) △체육공로상 김상관 씨(남, 57세, 연수구체육회) △대민봉사상 황인철 씨(남, 29세, 연수경찰서)가 각각 수상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은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장윤정, 크레용팝, 조항조, 신효범, 김지현, 김단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구민의 날을 경축하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고남석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연수구는 인구 30만에 육박하는 거대한 도시,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국제기구 GCF가 유치되고, 국내·외 유수의 명문대학과, 대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30만 연수구민과 소통과 열린 행정을 모토로 구민들의 참여와 화합, 삶 질 향상, 지역발전을 위해 6백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연수구 GTX유치 추진위원회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송도~청량리노선 우선 착공 촉구를 위한 주민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인천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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