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는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환경오염을 방지를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불용의약품이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와 함께 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됨에 따라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을 지정하여 불용의약품에 대한 안전한 배출인식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그간 불용의약품 수거량은 지난 2010년 778kg, 2011년 773.8kg, 2012년 814.3kg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약국 등에서 수거한 불용의약품은 일반쓰레기와 분류하여 보건소에 보관 후 인천환경공단에서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인천시 최초로 보건소와 지역약사회가 연계하여 지난 2008년부터 관내 모든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정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없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가까운 약국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넣어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무관리팀 ☎ 749-8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