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에너지 저소비형 녹색도시 만들기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발굴과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입주민 등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ESCO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주택 ESCO사업 기술자문, 에너지절약 홍보·교육, 공공부분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발굴, 민간부분 그린홈·그린빌리지 사업,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지원 등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향상과 지역주민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주택 ESCO사업 설명회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소개, LED보급협회의 ESCO사업 추진방법 및 에너지 절감효과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각종 LED 조명기기의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동주택 ESCO사업은 기존의 국고보조금에 의존하던 보조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주민참여와 에너지 전문기업의 기술 및 자본에 의한 자율개선사업으로 연수구와 같이 지하주차장이 있는 대단위 아파트 지역 조명분야에 ESCO사업을 적용할 경우 전기료를 30~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는 GCF사무국 유치에 따른 지역적 차별화가 요구되는 만큼 민간부분의 ESCO사업 활성화를 위해 1회성 주민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관내 아파트별 방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공공부분에서 현재 32%인 LED 조명 보급률을 오는 2015년까지 100% 교체할 계획이며, 올해는 관내 동 주민센터 1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향후 효과를 분석한 후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두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과 “특히 저소득층 에너지비용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팀 ☎ 749-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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