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가 지난 26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주민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보건소는 주민 자율방역단 운영을 통해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모기 등 위생해충이 증가에 따른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친환경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관내 12개 동 125명과 군부대 3개 반으로 구성된 주민 자율방역단은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관내 공한지 및 풀숲 등 동별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간 분무소독과 주택 밀집지역 및 군부대 등 넓은 지역의 야간 가열연무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동 자율방역단은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연막소독 대신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에 희석하여 살충하는 가열연무소독을 실시해 대기오염 및 방제 비용을 크게 줄이고 인체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 방제법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주민 자율방역단이 해당 동별 실정에 따라 생활주변의 방역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소독하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집중적인 방역이 필요한 여름철에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펼쳐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 ☎ 749-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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