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20일 [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여 교육과학기술부로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9월 28일 교과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구는 1차 사업계획서 제출 및 2차례의 교과부 컨설팅, 공청회, 관계기관과의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를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교육클러스터 연수” 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초중등 교육 분야, 고등 교육 분야, 산업인력 양성 분야, 교육국제화 기반 분야 등 융복합형 사업으로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체화되어 5개년(2013년~2017년)에 걸쳐 추진된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초중등 분야에서는 연수구의 희망이자 미래인 초중등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로 육성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 “(가칭)글로벌 미래학교” 지정․운영, ▶ 초중등교육의 국제화 모델 개발 ▶ 초중등학생들의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 활성화 지원 등이다.
고등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내 대학기관들의 클러스터링을 통해 공동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교류 모델 개발을 목표로 ▶ 교육국제화자율시범대학 지정․운영, ▶ 특구 내 고등교육기관들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캠퍼스 클러스터 조성, ▶ 통학형 대학에서 거주형 대학으로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한 교육-생활 통합형 선진 명문형 교육모델 RC 도입 등이다.
산업인력양성분야에서는 지역적 특성(경제자유구역 기반 송도국제도시조성, 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 유치 등)을 반영하여 송도국제도시의 컨벤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컨벤션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설정하고 ▶ 지역적 학,산,연 협력을 통한 특성화고 연계 컨벤션 산업 활성화 및 인력양성 등이다
마지막으로 교육국제화 기반 분야에서는 연수구민과 연구수 거주 외국인의 교육 여건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 구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외국어학습의 장 조성을 위한 연수 외국어 열린센터 설립․운영, ▶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의 효과적․효율적 추진을 위한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 외국인 친화적 교육인프라 구축, ▶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 사업 등 교육격차 최소화를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앞으로 구는 상반기 중에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되는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을 통해 지역적․환경적 특성(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GCF(Green Climate Fund)사무국 유치, 우수대학기관 유입 등)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 및 교육, 연구, 산업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연계 및 공동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지역인재 양성 및 국제화교육인프라를 확충해 나감으로써 교육국제화특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 교육지원과 교육정책팀 ☎ 749-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