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혹한기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홀몸 가구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재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거주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 230세대를 선정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와 낙상사고 사례 예방 요령 등을 안내하고 안부도 확인하는 전액 구비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27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고 이달부터 미끄럼 방지 매트의 대상 가구 전달·설치와 함께 내달까지 만족도 조사와 사업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18년~’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는 2만 3천561건으로 이 중 62.7%인 1만 4천778건이 낙상사고로 조사됐다.
또 이 같은 낙상사고 중 전체의 74%가 주택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특히 노령 어르신들에게는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고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화장실 갈 때마다 바닥이 미끄러워 항상 불안해하시던 지역 내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올겨울 미끄럼 방지 매트 덕분에 안심하고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매년 겨울나기가 어려운 지역 내 홀몸 가구 어르신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