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다문화가족지원터가 최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17가정의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경기도 여주로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지역의 취약 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뉴 새마을 주식회사’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한국 역사의 올바른 이해와 문화를 알리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등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마련된 이번 나들이에서 참여자들은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과 왕비 소헌왕후의 합장릉, 원효대사가 창건한 신륵사와 도예마을을 탐방했다.
“가을이 깊어져가는 날에 가족이 모두 참여하여 책과 텔레비전으로 보았던 역사를 몸으로 느껴서 너무 좋았다.”라는 참여자 히리수렁(몽골, 1983 가명)씨는 앞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배우자가 참석한 가정의 결혼이민자는 “어머니에게 배우는 한국의 역사가 쉽고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연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한국 문화 조기적응과 가족 간 관계개선을 위해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가정복지과 여성정책팀 ☎ 749-6911,
연수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 851-2740]
[사진자료 : 명성황후 생가에서(사진1), 단체 사진(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