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올 1월부터 추진해 온 시청자미디어센터 연수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에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과 관련된 예산이 최종 편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건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신규사업으로 분류하고, 계속사업을 위주로 예산안을 편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연수구와 인천시의 강력한 요구에 재심의 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최종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미디어 센터는 연세대, 인천대, 대단위 주거단지 및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송도동 9-11에 건립 예정인 송도 복합문화센터에 입주시켜 운영하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송도문화복합센터는 사업비 130억 규모로 1,2층은 보건지소, 3,4층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유치되면 시설비 24억원이 2013년도에 국비로 지원되고. 또한 매년 운영비 12억원 중 60%에 해당하는 7억2천만원이 국비로 지원되어 구 예산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구 관계자는 전망했다.
또한, 1,2층에 들어서는 보건지소 건립 사업비에도 국비 8억 1500만원, 시비 4억원이 지원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0억원의 추가 지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구 입장에서는 국(시)비가 모두 확정되면 총 66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어 구 재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젊음의 도시, 송도에 최첨단의 미디어 문화를 통한 또 하나의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정보통신과 미디어팀 ☎ 810-7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