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5일 (주)LG유플러스와 『연수구 맞춤 임대형 광대역 자가 통신망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간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연수구 U-도시통합운영센터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광대역(초고속) 자가통신망’은 기존 임대회선 사용 시보다 100배 이상 빨라진 통신 속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고품질 행정 서비스는 물론 다양하고 편리한 u-city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 유비쿼터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맞춤 임대형 광대역 자가통신망’은 기간 통신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일체의 초기 재원 부담 없이 구가 원하는 형태로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각 통신사업자의 제안서를 평가한 후 지난 7월 (주)LG유플러스를 최종 선정해 이날 협약식을 치르게 된 것이다.
(주)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말까지 CCTV 401개소 구간 106km에 대해 4개 권역으로 나누어 ALL-IP 기반 광대역 자가 통신망을 지중화로 구축하게 되며, 이에 따라 구는 CCTV망과 향후 도입될 인터넷 전화망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연수구 U-도시통합운영센터 구현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 통합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광대역 통합망 구축이 완료되면 실시간 고품질 영상 데이터의 확보는 물론 향후 전용회선에 대한 비용부담 없이 다양한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에 따르면 특히 매월 발생되는 임대회선 요금의 45%이상(연간 약 1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울러 구는 CCTV망과 인터넷전화망 외에 향후 수용될 행정 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시킴으로써 각각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외부 침입에 의한 보안성을 강화하고 전송로의 경로를 이중화하여 통합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구청사 7층에 설치, 운영될 예정인 연수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인천시에서는 최초로 설치되는 것으로, 방범, 재난, 교통 등에 특화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수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협약이 혁신적인 도시통합운영센터 구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과 현장 중심의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재난재해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Smart Safe 연수’의 초석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정보통신과 유시티추진팀 ☎ 810-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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