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의 실버 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오는 7월 연수일자리센터(연수동 탑피온 건물 4층) 내에 카페 오픈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올해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예비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여성 어르신들을 선발, 인천 커피교육학원(남동구 논현동 소재)에서 커피의 이론, 라떼아트, 핸드드립 등 전문 바리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집중교육 과정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개최된 연수구 취업박람회 행사에서는 커피 시음 부스를 열고, 1천여명의 방문객에게 향긋한 더치커피와 달콤한 아이스티를 제공,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벌써부터 지역 내 각종 행사에 참여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보다도 취업의 문이 좁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실버바리스타들은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카페의 목표는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들이 카페에서 희망과 행복을 얻어가는 것, 착한 가격의 맛있는 음료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어르신들의 능력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818-2111)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 ☎ 818-2111]
[사진제공 : 5월 취업박람회에서 커피 시음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