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공모한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의 학부모 프로그램 제안 발표회가 지난 31일 20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개최되었다.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의․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학부모 제안 사업으로, 구는 지난 5월 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25일까지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해왔다.
프로그램 공모 결과는 11개 초등학교에서 4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수되었는데, 연수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이날 각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제안 발표를 들은 후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
구는 심사결과에 따라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명선초등학교(꼬마 예술가 만들기 프로젝트), 신정초등학교(학교 공동체가 함께하는 드림콘서트), 청량초등학교(팡팡 두드림 프로젝트)에는 각각 1,300만원씩, 그리고 박문, 신송, 연수, 청학, 해송초등학교에는 1,000만원씩, 문남, 선학, 연화초등학교에는 700만원씩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각 학교별 프로그램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내년 1월 중 성과보고회를 열고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사업의 평가와 확산 등을 종합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고남석 구청장은 발표회를 마무리지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시어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교육지원과 교육지원팀 ☎ 810-7814]
[사진제공 : 프로그램 제안 발표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