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16일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개인 및 단체에게 상자텃밭 540개를 분양했다.
상자텃밭은 작은 규모의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미니텃밭으로, 이는 도시 열섬효과 방지 및 온실가스 줄이기에 기여하고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녹색생활실천 방안의 한 분야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식물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교육 기회를, 노인들에게는 소일거리를, 주부들에게는 건강한 여가와 웰빙 식재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이날 상자텃밭 분양 행사와 더불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애드벌룬 속 지구 온난화 체험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약, 다트게임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는 물론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전기와 수도를 아껴 쓰면 인센티브를 주는 ‘저탄소 녹색통장 갖기 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수의제 21실천협의회와 협력 추진해, 민․관 거버넌스 체재로 진행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다음달부터 상자텃밭 배부 단체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현장 지도 및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 관 거버넌스 체제의 새로운 사업 발굴과 녹색생활 실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환경보전과 녹색생활팀 ☎ 810-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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