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건소가 4월 30일 주민 자율방역단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12개동 94명 및 군 부대 3개 반으로 구성된 주민 자율방역단은 모기 등 위생 해충을 통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주민의 건강증진 도모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자율 방역단은 관내의 공한지나 풀숲 등 동별 취약지역 56개소를 대상으로 주간 분무 소독과 주택 밀집지역 및 군부대 등 넓은 지역의 야간 가열연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동 주변의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소독하여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특히 올해부터 자율방역단 활동에 기존의 등유 대신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를 타고 살충하는 연무 소독을 도입할 계획인데, 이는 기존 연막 소독에 비해 가시효과는 적으나 살충효과가 우수하며 대기 오염 및 방제 비용을 크게 줄이고 인체 유해성이 없는 친환경 방제법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집중적인 방역이 필요한 여름철에 효율적 방역 활동을 펼쳐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질병관리팀 ☎ 749-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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