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8일 관내 소재 지하철역인 신연수역에 도서 213권을 기증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신연수역 대합실에는 두 개의 책꽂이와 테이블을 비치해 두고,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겸하는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그동안 분실율이 높아 책장에 책보다 빈 공간으로 채워지는 날이 더 많았다고 한다.
이를 안타까워 한 연수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책에 날개를 달아』라는 테마로, 주민들에게 ‘신연수역 대합실 도서 기증’을 위한 도서를 수집해 왔는데, “책을 읽고 난 나의 감동을 이웃과 나누자”라는 의미에서 시작된 도서 기증 운동을 통해 수집된 도서 213권을 이날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날 도서 전달식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연수3동 주민센터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신연수역 역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 기증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연수역 작은 도서관의 첫 출발을 기념했다.
[자료제공 : 연수3동 주민센터 ☎ 810-7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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