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3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으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화재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2023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가 18회째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상황과 동일하게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사용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진행한 토론훈련은 통제관에 의해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 운영을 통해 불시메시지에 따른 토론과 실무반별 협조체계 점검이 이루어졌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연수구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경찰서, 송도소방서, 17사단 맹호대대, 한국전력공사, KT 연수지사, 대한적십자사, 자율방재단 등 19개 기관·단체 350여 명과 장비 48대가 동원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재난안전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의 역할분담과 공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이번 훈련이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재난 대응훈련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