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과 저어새 보전을 위한 『2011 송도갯벌과 저어새 축제』를 오는 17일(토) 개최한다.
송도동 일원의 송도갯벌은 저어새 등의 다양한 희귀조류가 서식과 먹이활동을 하는 생태학적 중요지역으로서, 주변 매립과 개발사업으로부터 훼손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 인천광역시에 의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연수구가 주최하고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저어새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인 저어새와, 그 서식지 송도갯벌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보전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저어새 그림전시회, 인형극, 종이접기, 티셔츠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 의한 다양한 연주와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송도갯벌과 저어새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환경보전과 환경관리팀 ☎ 810-7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