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4일과 10일, 2회에 거쳐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른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한 예산반영을 결정했다.
오늘 결정되기까지의 절차를 보면 지난 7월부터 동 지역위원회 별로 주민들로부터 주민의견을 접수한 총 2,700여건을 동 총회 등을 거쳐 우선순위사업을 결정하여 동별 5~7건씩을 4개 분과위원회에 나눠 상정하였고, 분과위원회별로 5~6회씩 위원회를 통해 지역위원회에서 상정된 사업과 자체적으로 집약한 사업을 대상으로 심의 조정을 거쳐 83건에 대해 최종 우선순위 사업을 정했다.
이렇게 결정된 사업은 해당부서 검토 과정과 전문가 초청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신중하게 예산 반영여부를 조정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 민관협의회에 상정, 최종적으로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예산 반영 내역을 보면, 신규 25건에 대해 129억2천4백만원, 중복·확대 25건에 대해 55억1천6백만원을 반영하여 총 184억4천만원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내년도 총예산 2,610억원의 약 7%, 자체재원의 14%, 자주재원의 11%에 해당되는 높은 비율이며, 이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결정한 증거이기도 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연수구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아직까지 전례가 없었던 새로운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로 인해 어려움도 있지만, 주민들 스스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시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구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기획감사실 예산팀 ☎ 810-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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