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등 산불방지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대부분 입산자의 실화가 전체산불의 60%에 해당하고, 12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 본청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하여 24시간 완벽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예보 및 경보발령, 산불진화장비 확보 및 점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정비 및 초동진화태세 유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구축과 함께, 부서별 책임담당구역제를 실시, 담당 구역별 책임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문학산과 청량산 봉재산 등 산불위험지역에 산림공익근무요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6명을 집중 배치하여, 산림 내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산자락 주변 경작지 등 위험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쓰레기 소각을 엄중 단속하는 등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홍보를 위해 반상회 및 민방위교육에서 산불조심을 강조하고, 교육청과 협조하여 관내 각급 학교에서의 산불예방교육 강화 및 지역적으로 결성되어 있는 각종 산악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산불발생 시에는 즉시 119 또는 연수구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810-7470~4) 및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 ☎ 810-7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