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최근 연수동 늘봄 어린이공원(샘말로 37-7)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는 구가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는 『쾌적하고 주민친화적인 공원리모델링사업』에 따른 것으로, 이 사업은 기존 택지 개발을 통해 획일적으로 조성되어 노후화된 공원의 기능과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특색 있는 주제를 부여, 새로운 공원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 사업이다.
늘봄 어린이공원은, 구가 지난해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원 지하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공원 복구와 재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곳으로, 구는 지난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최근 준공하게 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현장 설문조사를 비롯, 언론매체와 구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동 게시판 등을 활용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원기본계획(Master Plan)의 밑그림을 그렸다.
또, 다른 리모델링 공사와는 달리 늘봄 어린이 공원은, 지하 주차장 조성에 따른 복구 차원의 공원 조성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새로운 조경기법과 소재를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공간구성, 시설배치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설치된 주요 시설물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램프 구조물을 이용하여 성벽 놀이대와 조합놀이대를 구성했으며, 공원 중앙에는 식수대와 함께 장미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공원의 중심이 되는 만남․휴게의 공간에는 은하수 광장을 두고,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보건 및 정서생활향상을 목적으로 놀이공간을 구성하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원 재조성 사업의 진행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송도 국제도시와의 연계성을 갖고 연수구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공원조성팀 ☎ 810-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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