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0일, 관내 가로수에서 수확한 은행열매 3,000kg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나누어주는 ‘사랑의 은행(열매) 나누어주기’행사를 개최했다.
은행나무는 노란 단풍으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지만, 은행열매는 자연 낙과하여 도로를 오염시키고, 냄새로 인해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부작용이 있었으며, 또한 주민들의 불법 채취에 따른 가로수 훼손 등 부작용이 많았다.
이에 구는 가로수 은행나무의 열매를 수확하여 복지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은행열매의 부작용을 사전 예방함은 물론, 풍요의 계절인 가을의 넉넉하고 나눔의 인정 넘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은행은 혈액 순환과 폐기능 향상, 기침과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고 하니, 오늘 행사를 통해 은행을 전달받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 ☎ 810-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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