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0일 구청 대강당과 연수2동 솔안공원에서, 사)대한노인회 연수지회 주관으로, 관내 경로당회원 및 연수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연수구 노인 전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노인 전통문화축제’는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라져가는 세시풍습과 전래의 전통놀이를 보존하여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공유함으로써 활기찬 고령화 사회와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청 대강당에서 치러진 1부 행사는, 의식행사에 이어, 인천그린실버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각 동 경로당 및 노인대학 대표 12명이 겨루는 실버가수왕 선발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숨은 실력을 자랑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오후 2시부터 솔안공원에서 열린 전통놀이 축제마당은, 관내 경로당 노인회와 노인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윷놀이, 투호놀이, 건강 게이트볼 경기 등이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어르신들 상호간의 친교와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수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과 같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축제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은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가정복지과 노인복지팀 ☎ 749-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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