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8월 셋째 주 토요문화마당으로, 오는 20일 연수동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영화 <해운대>를 상영한다.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친다’ 는 상상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지난 2009년 개봉하여,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등 당시 엄청난 흥행몰이를 했다.
특히, 이 영화는 일반적인 재난 영화와는 달리, 심각한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입체적으로 묘사된 주인공과 조연들의 캐릭터를 통해, 재난에 맞닥뜨린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이 영화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이후 제작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올 여름 개봉하고 있는 ‘퀵’ 이나 ‘7광구’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 상영은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토요문화마당은 신록이 어우러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가을의 초입 9월까지, 매월 첫째와 셋째 토요일에, 연수동 문화공원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로,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공연 및 영화 감상 등의 상설 문화마당으로 꾸며진다.
[자료제공 :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 810-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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