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역 내에서 사회적 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4일 인천대학교에서「제1기 ISEY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을 개강했다.
‘ISEY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인천대학교(I), 송도신도시에 소재한 기업체(SE), 연수구(Y)의 영문 이니셜 로고로 한, 산․학․관 공동 컨소시엄 사업으로, 금년부터 향후 3년간, 총 3기수 100여명의 사회적 기업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교육비(기수 당 4천여만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90% 지원받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교육생 모집 기간을 거쳐, 신청자가 제출한 사회적 기업 창업 제안서가 포함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3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였으며, 이외에도 7월말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최종 50명까지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여성도 50%(16명)를 차지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창업 제안서에는 생태 체험, 문화 컨텐츠, 가구 인테리어, 청소 용역, 물류 택배, 방문 요양사업, 빨래방 운영, 비누 공예, 재활용 사업, 음악 예술 공연, 가정 토탈 서비스, 평생 교육, 자판기 위생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제안서들이 고루 폭넓게 선정되었다.
교과 과정 운영을 맡은 인천대학교 사회적 기업 연구센터(소장 양준호)는, 사회적 기업의 이해, 창업 경영 등 사회적 기업 전반에 걸쳐, 6개월의 밀도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 과정인 영국SSE(School for Social Enterprenurs)를 도입, 교육생 각자의 사업 프로젝트를 교수진들과 함께 3단계를 걸쳐 구체화하는 과정도 포함했다.
인천대 양준호 교수는 ‘총 24회의 강의로 이루어지는 이번 과정에는, 과정전반을 진행하는 인천대학교 교수진 외에 연세대․삼성․한겨레 경제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의 교수진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가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향후, 교육생들이 수료 후 제출한 「사회적 기업 창업 프로젝트」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인큐베이터센터 입주,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 시 우선 추천, 협력 기업체의 창업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교육생 모집(연수구), 교육 운영(인천대), 창업 지원(송도의 기업체) 등, 산․학․관이 역할분담을 통하여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기업가 양성의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지역경제과 일자리창출팀 ☎ 810-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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